나무야, 나무야
어딜 그리가느냐?
그늘 찾아 달려왔구나?!!
요 귀여운녀석
역시, 더운날엔 그늘 아래서 산바람 느끼는게 최고지
헥헥- 선생님 너무 더워요~
킁킁캉캉- 아직은 모든게 신기한 개린이,
요넘들아, 젊은 녀석들이 뭔 더위를 이리 타냐?
바람부는 명당 자리는 현배의 것이닷
누가 보면 검둥아,
조각상인 줄 알꺼야
어째 그곳에서 벗어나지 않는거니?
오우, 나무 멋진데?!!
너 내가 그만 좀 따라다니라고 했냐 안했냐?!!!
... 헤헤, 그래도 누나가 좋은걸요~
역시, 여기가 가장 좋은 자리지
가족 나들이 왔니? 응? 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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